도내 하나로마트서 먼저 만나는 ‘제주산 하트골드’

전용 소포장 용기 개발 완료…11월부터 전국 소비자 공략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하트골드’가 전용 소포장 용기를 개발 완료하고, 이를 활용한 시범유통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하트골드’는 제주산 골드키위 ‘감황’ 품종의 전용 브랜드다.

제주도의 독특한 기후와 토양조건에서 자라 다른 지역 제품과는 차별화된 맛을 자랑하며,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기준 이상의 과실만 출하 가능하다.


새롭게 개발한 용기는 감황 품종의 특성을 잘 살리고 하트골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디자인됐으며 1kg 단위의 소포장 용기로 만들어졌다.

특히 ‘하트골드’로 출하되는 과실 중에서도 과중 130~180g 내외의 특·상품 과실에만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트골드 소포장 제품은 이번주부터 도내 하나로마트에서 프리미엄 상품으로 선보이며 11월 이후엔 다른 지역에서도 출하될 계획이다.

소포장 용기 개발과 이를 활용한 시범유통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원은 향후 도외 현지 홍보 및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보화 농업연구사는 “이번에 개발한 소포장 용기는 단순히 제품을 보관하고 유통하는 수단을 넘어 소비자들에게 ‘하트골드’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범유통 후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고 ‘하트골드’의 브랜드 강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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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