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앤리조트, 이타닉 가든, 스시조 등 레스토랑 4곳 세계적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2025’ 등재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호텔 레스토랑 4곳이 프랑스 정부 주관의 세계 최고 레스토랑 1,000곳을 발표하는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LA LISTE) 2025’에 등재됐다.

지난 10월 21일(월), 주한 프랑스 대사관저에서 열린 두 번째 한국 에디션 행사에서 ‘라 리스트 2025’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TOP 1,000에 선정된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사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조선 팰리스의 한식 레스토랑 ‘이타닉 가든(Eatanic Garden)’, 중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더 그레이트 홍연(The Great Hong Yuan)’, 웨스틴 조선 서울의 프리미엄 일식 레스토랑 ‘스시조(Sushi Cho)’, 그리고 레스케이프의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L’Amant Secret)’가 모두 TOP 1,000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이타닉 가든’은 라 리스트 2023부터 3회 연속, ‘스시조’는 2018부터 총 8회, 그리고 ‘라망 시크레’는 2022와 2023에 이어 4회 연속 선정되었으며, ‘더 그레이트 홍연’은 이번 ‘라 리스트 2025’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 ‘라 리스트 2024’에서는 이타닉 가든과 라망 시크레 두 레스토랑을 총괄하는 손종원 헤드 셰프가 전 세계적으로 통틀어 전도유망한 셰프에게 주어지는 ‘New Talents of the Year Award 2024’ 부문에 수상하기도 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그동안 세 곳의 레스토랑이 꾸준히 라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번에는 ‘더 그레이트 홍연’까지 새롭게 선정돼 한식, 중식, 일식, 양식에서 모두 라 리스트에 소개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면서 “최근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 대한 인기가 급증하며 고객들의 방문이 늘어난 만큼 프리미엄 식재료를 통한 품격 있는 요리, 최상의 서비스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선 팰리스의 최상층 36층에 위치한 이노베이티브 퀴진 레스토랑 ‘이타닉 가든’은, 식물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식물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이는 ‘식물원(Botanic Garden)’에 ‘먹을 식(食)’의 의미를 더해 한국 식문화에 대한 역사, 재료, 조리법, 그리고 기물의 조화까지 깊이 있게 연구해오며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을 시작으로 2024까지 2년 연속 미쉐린 1스타를 받았다.

조선 팰리스의 중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더 그레이트 홍연’은 웨스틴 조선 서울 ‘홍연’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차별화를 더한 공간 및 셰프가 엄선한 진귀한 식재료로 빚는 중식을 선보인다. 특히 더 그레이트 홍연의 티(tea) 스페셜리스트가 개발한 시그니처 하우스 블렌딩 티(tea)를 페어링하여 더욱 특별한 미식의 경험을 누릴 수 있다. 격식 있는 비즈니스 모임부터 돌잔치 등 가족 모임을 위한 총 9개의 룸을 보유하고 있으며, 통창을 통해 아름다운 고층의 시티뷰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웨스틴 조선 서울의 최상층 20층에 위치한 프리미엄 일식 레스토랑 ‘스시조’는 1985년에 오픈하여 1994년, 2008년 두 차례에 걸친 리뉴얼을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며 ‘보고 음미하는 요리’ 인 일식에 현대적인 감각을 불어넣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08년 세계 최고 스시의 맛과 품질을 위해 일본 스시 큐베이와 기술 제휴를 통하여 스시 명가로 자리 잡았다. 2018년 일본의 미쉐린 레스토랑 요시타케와의 신규 제휴를 통하여 에도 음식을 기반하는 코스 요리와 프리미엄 스시바로 재탄생했으며 일본 본토의 맛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하이엔드 일식 레스토랑의 맛을 전하고 있다.

레스케이프 최상층에 위치한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는 ‘비밀스러운 러브 스토리’를 콘셉트로 화려한 테이블 꽃 장식과 고급스러운 붉은 컬러, 프라이빗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2018년 7월 오픈한 라망 시크레는 오픈 2년만에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에서 1스타를 획득한 이후 2024년까지 총 4년 연속 1스타에 선정되었다. 특히 라망 시크레는 본격적인 코스가 시작되기 앞서 각 시즌마다 계절감을 담은 아뮤즈 부시로 ‘옥상 정원에서 온 작은 한입거리들’이라는 메뉴를 선보이는데, 객실에서 사용된 캡슐 커피의 비료를 활용해 호텔 옥상 텃밭에서 재배한 바질, 타임, 로즈마리 등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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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