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리에게’ 신혜선-이진욱-강훈 ‘로맨스 맛집’ 뿐만 아니라 전배수-윤주만-오경화, ‘연기 존재감’ FLEX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가 전배수, 윤주만, 오경화 등 탄탄한 연기파 군단의 꿀맛 연기 차력쇼가 빛을 내며 화제를 더하고 있다.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연출 정지현, 허석원/극본 한가람/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힘)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를 그린다.


8회 시청률은 수도권 4.1%, 전국 3.5%로 파죽의 상승세 속에 수도권 4%를 돌파하며 수도권, 전국 모두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펀덱스가 발표한 10월 2주 차 TV+OTT 화제성 순위 중 동영상 화제성 1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입소문과 함께 인기 고공 행진이 이뤄지며 ‘크래시’, ‘유어 아너’, ‘나의 해리에게’로 이어지는 지니TV 3연타 흥행을 더욱 공고히 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


이 가운데 ‘나의 해리에게’의 이유 있는 시청률 상승 요인으로 존재감을 플렉스(FLEX)하는 ‘베테랑 연기파 군단’ 전배수, 윤주만, 오경화의 연기 열전이 손꼽힌다. 전배수가 분한 ‘김신중’은 PPS 아나운서국 팀장으로, 주은호(신혜선 분)와 정현오(이진욱 분)의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유쾌한 캐릭터다.


아픈 손가락 같은 주은호를 애물단지 취급하면서도 그녀의 위치를 지켜주기 위해 애쓰며 챙기고, 9시 뉴스 앵커 자리를 빼앗긴 정현오의 곁을 맴돌며 전재용의 실수를 은근히 바라는 등 김신중의 츤데레 면모는 시청자를 웃음 짓게 하며 극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전배수는 김신중 캐릭터를 통해 시선을 사로잡는 감초 연기부터 내 편이라서 더욱 든든한 깊이 있는 인간미까지 여실히 보여주며 시청자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윤주만이 분한 ‘전재용’은 주은호와 정현오의 직장 동료로, 기싸움이 팽팽한 아나운서국과 보도국 사이에서 정보를 빼돌리는 어메이징한 활약을 펼치며 이른바 황금박쥐로 불린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정현오를 대신해 PPS 9시 뉴스 앵커 자리를 차지하는 반전의 주인공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 가운데 윤주만은 야망 가득한 캐릭터로 극의 재미를 높이는 한편, 뻔뻔한 표정 연기와 어투, 박쥐 같은 처세술은 물론 능청과 코믹을 오가는 개성 넘치는 열연으로 일명 ‘킹’받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오경화가 분한 ‘김민영’은 주은호의 또 다른 인격 주혜리(신혜선 분)의 절친이자 미디어N서울 주차관리소 직장 동료. 김민영은 “쌍방으로 사랑하는 나 자신을 만날 마음의 준비”라고 말하는 주혜리의 은은한 광기에 툴툴대면서도 “저 여자 약간 미친 것 같아, 너처럼” 등 거침없는 팩트 폭격을 날리는 등 주혜리와 단순한 직업적 관계를 넘어선 절친의 쫀쫀한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오경화는 무심한 듯 시크한 표정으로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내면은 따뜻한 자신만의 김민영을 완성했다. 이에 두 사람의 연기 호흡에서 현실 자매 같은 친근함이 묻어나오고 있다.


이에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SNS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신중 우리 팀장이면 좋겠다”, “전배수 신혜선-이진욱이랑 붙을 때마다 재미있더라. 티키타카 보는 맛 있어”, “전재용 킹받는데 웃겨. 거기다 뉴스까지 잘해서 너무 짜증나”, “혜리한테 화내는 민영이 따뜻해서 눈물나. 둘이 헤어지면 슬플 것 같아”, “오경화 요즘 눈여겨보는 배우” 등 호평이 쇄도하고 있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는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방송되며 오는 10월 21일(월) 밤 10시에 9회가 방송된다.[사진=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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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