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 관내 초·중학교 신규교감을 대상으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 9월부터 시작되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이번 상담은 2024년 9월 1일 자로 신규 임용된 초등학교 교감 15명과 중학교 교감 4명, 총 19명을 대상으로 학교급별로 나누어 진행됐다. 학교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현직 선배 교감이 담당 지도자로 참여해 자신의 사례와 경험을 나누며 후배 교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교수 학습 및 생활교육 지원 △민주적인 학교 운영과 갈등 관리 △교권과 학생 인권의 균형 유지 △나이스(NEIS) 교감 업무 처리 △법령 및 근거에 따른 복무 관리 △계약제 교원 채용 업무 등을 다루어졌으며, 사례와 경험 공유,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상담에 참여한 신규교감들은 학교교육활동에서의 교감 역할, 학교 현장에서 직면하는 어려움, 그리고 이에 대한 관리자의 대응 방안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찬호 교육장은 “현장에서의 직접적인 경험 공유는 그 어떤 이론 교육보다도 가치 있고 효과적이다. 이번 상담은 신규교감들이 실질적인 지침을 얻고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리더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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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