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을 위해 모두가 뭉쳤다…광양제철소 G리그 e-스포츠 대회, 큰 호응 속에 ‘성료’
I 모든 세대 아우르는 스타크래프트 종목 선정…미니게임 및 경품 추첨으로 분위기 끌어올려
I 백운아트홀 대형 특설무대 조성 및 전문 e스포츠 캐스터 초청으로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 만들어
I 직원 ”흔치 않은 사내 e스포츠 대회로 주변 부러움 사…포스코 구성원으로서 자부심 높아져”
광양제철소가 사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2024 광양제철소 G리그 e-스포츠’ 결선경기를 지난 23일 광양시 금호동 백운아트홀에서 진행했다.
광양제철소는 조직 분위기를 활성화시키고 세대간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자 지난 5월부터 족구 종목을 시작으로 임직원 스포츠 소통행사인 G리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e-스포츠 대회에서는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게임인 스타크래프트를 종목으로 경기가 펼쳐졌다.
G리그 e-스포츠 경기는 개막 전부터 2030 직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으며, 예선전에서부터 높은 참여율을 보여왔다. 특히, 이번 e-스포츠 대회는 2030 세대 직원들이 주로 참여한 지난해 G리그 e-스포츠 대회(리그오브레전드)와는 달리 스타크래프트를 즐겨하는 40대 이상 직원들까지 함께 열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며 스포츠를 통해 모든 세대가 어우러진 소통의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다양한 세대의 직원 모두가 함께 어우러진다는 경기 취지에 맞게 35세 이상 직원들과 35세 이하 직원별로 각각 참여하는 1:1 개인전 및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 4:4 단체전이 진행됐다.
이번 경기는 백운아트홀에 대형 특설무대와 중계석을 함께 설치하고 관중석을 배정해 선수들이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e스포츠 전문 캐스터 2명(신일, 김용남)을 초청해 경기 중계를 진행함으로써 선수들뿐만 아니라 응원에 나선 관람객들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진행된 부문별 예선전을 통과한 △압연설비2부 △제선설비부 △제강부 △냉연부가 참여한 4강 경기가 지난 21일 펼쳐졌다.
4강을 통과한 제선설비부와 제강부가 맞붙은 이날 결승전에서는 제선설비부가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 밖에도, 경기 휴식시간에는 관중들을 대상으로 미니게임을 진행해 경기의 열렬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게임은 격투게임으로 유명한 ‘스트리트파이터’가 종목으로 선정됐으며, 각 부서별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돼 직책자와 직원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우승팀에게는 부서 내 소통활동을 위한 활동비 100만원이 지급됐다. 아울러,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블루투스 스피커, 마사지기계 등 관중들에게 각종 경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지며 직원들의 반응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이날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제선설비부의 김우진 대리는 “사내 e스포츠 대회는 흔하게 찾아보기 힘든 만큼 주변 친구들로부터 많은 부러움을 사며 포스코 구성원으로서 자부심도 높아졌다”며, “다양한 세대의 직원들이 함께 모여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이 같은 행사들이 앞으로도 많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원데이클래스 체험 △리버스 멘토링 △젊은 직원 소통콘서트 △백운아트홀 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임직원간 소통을 높여온 광양제철소는 소통 프로그램을 확대해 연령대에 상관없이 전 세대가 동행하는 조직문화 구현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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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