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폭염 대비 현장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 현장점검 나서

- 7월 4일~18일까지, 2주간 현장점검 실시
- 2022~2023년 현장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 지원 업체 대상


경상남도는 폭염에 대비하여 4일부터 18일까지 도내 현장 노동자 휴게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경남도는 폭염 등 현장환경에 취약한 노동자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50명 미만의 중소 제조업체, 사회복지시설,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현장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이 되는 경우 휴게시설 개선, 냉난방시설 물품 구입 등 현장 노동자의 휴게시설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점검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도․시군 지원을 통해 휴게시설을 설치․개선한 28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휴게시설이 무더위 쉼터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남도는 ▲ 휴게시설 내 냉방기 정상 작동 여부 ▲ 창문, 환풍기, 공조시스템 등을 통한 환기 가능 여부 ▲ 마실 수 있는 물 비치 또는 식수 설비 여부 등 휴게시설 운영 전반을 확인하면서,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휴게시간 준수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경남도는 올해도 휴게시설 개선을 위해 시군별로 공모를 거쳐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는 절차를 추진 중이며, 경남도에서는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김만봉 경남도 사회경제노동과장은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폭염 발생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선제적으로 현장 노동자 휴게시설을 확인·조치했다”라며, “앞으로도 노동자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휴게시설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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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