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칠레 해양상선총국장 페르난도 카브레라(Fernando CABRERA), 주한칠레 국방무관 로드리고 페레즈(Rodrigo PEREZ) 등 관계자 4명이 MOU 체결사항 논의 및 연수원 시설 견학을 위해 6월 17일 부산본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행사는 2023년 3월 주한칠레 해군 대령 로드리고 페레즈 방문 이후 지속적 우호관계를 형성해왔던 양국 간 상호 협력분야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협업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연수원에 방문한 칠레 해양상선총국장 등 일행은 연수원 및 APEC SEN의 업무 및 주요사업에 대해 파악하고, 해양수산 인력육성 및 교육분야 노하우 공유 등의 협력을 요청했다. 현재 연수원과 칠레 해양상선총국 간 MOU 체결논의가 진행 중임에 따라 추후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칠레 방문단은 연수원의 선박모의조종시뮬레이터, 그린쉽 시뮬레이터, 탱커구조 시뮬레이터, 종합안전비상훈련장, 종합소화훈련장 및 APEC SEN 사무국을 시찰하면서 한국의 뛰어난 해양 교육훈련 시설에 감탄을 표하기도 했다.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은 “지속적인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해 칠레의 극지해역 등 전문교육분야의 협력과 연수원의 해양플랜트, 해상풍력 관련 교육훈련에 대해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라며 “상호이익이 되는 분야에 대해 공동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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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