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지난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옥천군 일자리위원회 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를 위한 2024년도 일자리 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안)을 심의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행복일자리 드림(Dream) 옥천!'을 비전으로 2024년 고용률(15∼65세) 75.1%를 위한 5대 핵심 전략 및 18개 실천 과제를 의결했다.
고용노동부는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를 통해 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수립해 공시하도록 하고 있다.
옥천군은 일자리위원회를 통해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와 열악한 재정 상황에서도 2024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 거버넌스 운영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일자리 인프라 구축 ▲다함께 잘사는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취업 성공을 위한 인적자원 양성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자리 질적 수준 향상 5대 핵심 전략을 설정하고 이를 위한 18개 실천 과제를 설정하는 데 힘을 모았다.
지난해 8월 발족한 옥천군일자리위원회는 옥천군 일자리 창출 방안과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옥천군 일자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사항을 심의하고 있다.
일자리위원회 위원장인 한충완 부군수는 "일자리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지역 특성에 적합한 내실 있는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고용 문제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옥천군의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800여 명 증가한 29,600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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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