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서구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기관 우선구매 촉진을 위한 '매칭데이' 행사를 전국에서 가장 빠른 시기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1년 전국 최초로 진행하여 어느덧 4년째를 맞은 서구의 '매칭데이'는 매년 한 템포 빠르게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예산 집행 전 매칭 성공률을 높이는 대표적인 공공구매 판로지원 브랜드 사업이다.
올해에도 서구청의 전부서뿐만 아니라 서구시설관리공단, 서구문화재단,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 SK인천석유화학, 인천서부교육지원청, 신현초등학교 등 유관 공공기관의 지출 및 사업담당자 약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 전 예산분석을 토대로 사전에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칭 희망 부서를 파악하여 일정별로 만남을 진행했다. 관내 24개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하여 기업별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기업 소개는 물론 공공기관 지출 담당자가 자유롭게 상담 희망 기업을 찾아가 1:1 구매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사회적 가치 확산은 물론 환경적인 측면도 고려하여 2년 연속 친환경 종이 홍보부스를 사용했고, 작년에 제작한 홍보부스를 일부 재활용하여 행사 예산도 대폭 절감했다.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구매는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명시되어 있는 권고사항으로, 서구는 4년째 '매칭데이' 행사를 추진하여 사회적경제에 대한 공공기관의 인식 제고와 우선구매율 향상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현장을 격려 방문하여 "서구의 사회적가치를 위해 사회적기업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 행사를 통해 참석해주신 사회적경제기업 대표님들 모두 풍성하고 내실 있는 매칭이 이루어지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서구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자생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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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