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는 15일, 아세안 사무국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에너지센터에서 아세안의 안전한 전기 환경 조성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세안 에너지센터는 아세안 10개 회원국의 에너지 안보 및 상호협력을위한 아세안 사무국의 에너지분야 전담기관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지현 사장을 비롯해 아세안 사무국 누키 아그야우타마(Nuki Agya Utama) 이사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아세안 중심성' 협력 과정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세안 10개국과의 전기안전 강화를위한 공동사업 추진을 목표로 ▲전기안전 및 에너지 분야에서 아세안 회원국과 ODA(공적개발원조) 과제를 위한 협력 ▲정기적인 초청 프로그램과워크샵을 통해 전기안전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 및 공동협력사업 등을 추진한다.
전기안전공사 박지현 사장은 "이번 상호 협력을 통해 전기안전 노하우를접목한 안전한 전기환경 여건이 아세안에 구현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공동 추진할 예정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현재 전기안전공사는 ODA 중점협력국 대상으로 전기안전관리체계선진화와 현지 취약계층 안전 확보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며 전기안전에대한 국제적 연대감 형성과 신사업 발굴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또한, 전기안전공사는 내년부터 아세안 3개국(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내 주요 신재생 설비에 대한 진단, 에너지 관리자 초청연수 사업도 추진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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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