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2023년 집중안전점검 계획에 따라 오는 6월 16일까지 공동주택에 대한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이나 사고발생이 우려되는 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 위험요인을 발굴·해소하고 군민의 안전의식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 중 입주민이 적어서 관리가 소홀해 안전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규모 공동주택 대동아파트, 극동아파트, 남양리츠빌 등 모두 34개소를 대상으로 보은소방서를 포함한 민·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분야별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공동주택의 대표 및 입주민이 입회해 건축(건축사사무소), 전기(선두전력기술단·보은군공무원), 소방(보은소방서) 등 민·관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실시해 점검의 실효성을 강화한다.
군은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할 예정이며, 보수·보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2개월의 기간을 부여해 공동주택 관리자에게 보수토록 하고, 중대 결함 등 위험요인이 발견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긴급 안전조치를 우선 시행하고 정밀 안전진단 및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를 취한다.
아울러 점검결과는 집중안전점검 시스템에 입력 및 사후관리를 통해 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김현기 군 주택팀장은 "이번 공동주택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발견된 부분에 보수·보강 조치해 군민을 안전사고로부터 보호하고 안전관리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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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