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자전거를 사랑하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대표 자전거 축제 “2023 서울 자전거 축제”가 5월 28일 “모여라 자전거!” 슬로건에 맞춰 반포 한강공원을 무대로 개최된다.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자전거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자전거 관련 기업, 단체들과 협력하여 △무대공연 행사, △시민 체험 프로그램, △자전거 안전교육 및 자전거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올해는 자전거에 대한 긍정적 경험과 재미를 더 많은 시민이 공유할수 있도록 행사의 문턱도 낮췄다. 특히 강남·북의 주요 자전거 이용 거점인 반포한강공원과 중랑천에서 상반기, 하반기 2회로 확대 개최함으로써 시민들의 참여폭을 넓히고,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에 대한 관심도 고조시킬 계획이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1년 1회 개최했던 축제를 상·하반기 총 2회로 확대한다. 상반기에는 반포한강공원, 하반기에는 중랑천에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묘기 공연·이색 자전거 체험·자전거 게임까지… 온몸으로 즐기는 이벤트 가득
먼저 자전거의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이 준비된다. 흥을 돋울 치어리딩 공연, 점프를 비롯해 고난이도 기술과 묘기를 선보이는 BMX 자전거 묘기 공연도 열린다. 또한 ‘3단 자전거’공연, 미니자전거공연, 자전거 안무를 연출하는 스피닝 공연까지 열려 이색적인 자전거 공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즐길 수 있는 참여 행사들도 선보인다. 생활속 자전거 이용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경품 증정 행사, 릴레이 자전거를 통한 기부 이벤트, 유명 스포츠선수들의 자전거 인력거 셔틀 운행, 자전거로 주스 및 솜사탕 만들기 등 자전거 이용 가능 여부와 상관없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알차고 다양한 즐길거리를 아름다운 한강과 함께 만끽할 수 있다.
자전거를 타고 오면 주행 인증자 선착순 2,000명, 가장 많은 인원수가 참여한 자전거 동호회 등에게는 경품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릴레이 자전거 체험은 주행 10m당 1원씩 기부금을 적립하여 즐겁고 유쾌한나눔문화를 공유하고 최대속도, 최대거리 당첨자 역시 경품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인력거 업체 ㈜아띠와 유명 스포츠 선수들이 직접 운행하는 자전거 인력거 셔틀 택시를 탈 수 있는 익살스런 퍼포먼스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가상(VR) 자전거 체험과 자전거로 발전기를 돌려 생산된 친환경 에너지로 만든 솜사탕, 주스 시음 체험 등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자전거 문화와 안전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자전거 안전 교육 및 자전거 교통안전 인증제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자전거 튜닝, 자전거 무상점검 및 수리하는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자전거 튜닝 전문업체 ㈜펫맨에서 자전거 튜닝을 원하는 모두에게 튜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울광역자활센터가 참여해 자전거 수리 및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는 방법 등 어린이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자전거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다채로운 구경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포르쉐가 함께 디자인한 “아트따릉이”, 재생 자전거, 전기 자전거 전시를 함께 볼 수 있으며, 서울 광역자활센터에서 주관하여 자전거 나눔 바자회를 열어 무료 또는 저렴하게 자전거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여 자전거 입문계층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무료 나눔 문화를 공유한다.
재생 자전거 전문업체인 라이트브라더스를 포함한 다양한 업사이클링 및 전기 자전거 제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한편, 모든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세부 진행 내용은 ‘2023 서울 자전거 축제 누리집(www.seoulbf.kr) 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전화는 1566-1936을 통해 가능하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올해는 시민들 현장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자전거 축제를 기획했고, 일상 속에서 자전거를 더 쉽고 재밌게 이용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자전거는 탄소중립시대의 친환경 교통수단이자 시민의 건강관리, 여가활동 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앞으로도 자전거 이용활성화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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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