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는 청주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발생시군(청주·증평) 및 인접 4개 시군에 대한 위기단계를 상향(주의→심각)한다고 밝혔다.
* 심각단계 시군 : 청주, 증평, 보은, 진천, 괴산, 음성
충북도는 그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는 등 심각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을 추진해 왔으나 지역별 위험도를 고려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위기단계를 공식적으로 상향조정하고 구제역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김영환 도지사는 지역재난안전대책 회의를 주재하며, 백신접종 여부 확인 강화, 축산농가 이동자제 및 모임 금지, 상시 소독 등 방역대책을 협의하는 한편 구제역 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바이러스 오염도가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청주시 북이면 일대에 드론을 활용하여 발생농장 인근지역을 소독하기로 하였다.
충북도 동물방역 관계자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백신 추가접종, 가축 이동제한, 집중소독 등 강력한 방역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백신접종 후 효과가 나타나는 2주 기간 동안 소독 및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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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