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문제 극복을 위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군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가족간의 유대 강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17일 최재형 보은군수, 연경희 지회장을 비롯해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은 인구문제 극복 인식개선을 위한 가족친화 문화 확산 프로그램 운영, 보은군 인구늘리기 시책 및 일·가정 양립 문화조성 등 인구정책 사업 및 인구보건복지협회 사업을 상호 협력해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군과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저출산·고령화 문제 인식개선 및 대응을 위한 공동협력 ▲육아 및 가족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수요자 발굴 및 지원협력 ▲인구감소문제 공동 대응 등 양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상호협력을 통해 다양한 인구문제에 공동 대응한다.
연경희 지회장은 "농어촌지역 고령화 등으로 인구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보은군과 함께 인구감소 문제에 대해 대응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보은군 인구 증가를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구감소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임산부에서 노인까지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를 낳고 살기 좋은 보은을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 주관으로 내달 군내 자녀 양육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친화 문화 확산 프로그램인 '휴' 힐링 문화행사가 속리산면 북암농촌체험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연합국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다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