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사)충청북도박물관미술관협회가 주관하는‘2023 「찾아가는 뮤지엄」, 물결 잇다’ 전시회가 17일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등 내외빈과 지역 주민 그리고 많은 학생들의 축하속에 성황리에 막을 열었다.
「찾아가는 뮤지엄」은 6월 7일까지 3주간 일정으로 전시 관람, 교육·체험프로그램 등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찾아가는 뮤지엄」은 단양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에서 국립청주박물관, 우민아트센터 등 충북의 21개 박물관미술관의 대표적 소장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규모 연합전시 ‘물결 잇다’展 으로 ‘민선 8기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일환이다.
이는 문화소외지역의 문화향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여 문화예술을 더 가깝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연합전시는 청주 명암동 출토 보물 제1880호인 ‘단산오옥’, 1680년 김창업 선생의 ‘송시열 초상’, 왕철수 작가의 ‘충주댐 수몰지구 풍경화’ 시리즈, 독일에서 18세기 제작된 ‘약병’ 등 대표 소장품을 만날 수 있는 좀처럼 쉽지 않은 기회다.
아울러 눈여겨 볼만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상시프로그램으로 고인쇄박물관의 ‘한글 목판인쇄 체험’, 공군박물관의 ‘전투기 시뮬레이션 체험·공군복 입어보기’ 등으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그리고 3주간 이어서 진행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백제유물전시관의 ‘백제토기 복원 프로그램’, 쉐마미술관의 ‘단양 생명나무 프로젝트’, 우민아트센터의 ‘큐레이터 체험’, 중원대학교박물관의 ‘천연 원석 장신구 체험’, 철박물관의 ‘선과 색으로 이어지는 마음’ 등이 있다.
김영환 지사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하나로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충북을 만드는 것이 더 살기좋은 충북을 만드는 일”이라며, “충북도민 누구나 문화를 향유하고 어디서나 문화예술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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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