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물가안정 노력하는 착한가격업소 '모집'


전북 익산시는 서민경제와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를 1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신규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는 물가 상승에도 시민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업소다.

대상은 익산시 소재의 자영업자, 개인사업자로 소매 단위로 저렴한 가격을 통해 물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이며, 요식업, 이·미용업, 세탁소, 카센터, 세차장, 숙박업, 체육시설 등 다양한 업종에서 신청 가능하다.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이력이 있거나, 1년 이내 휴업한 이력이 있는 업소, 체납업소, 영업개시 후 6개월이 경과하지 않거나 법인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착한가격의 메뉴가 2개 미만인 경우는 불가능하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인증 간판 및 표찰 부착, 예산 범위 내 희망 물품 지원, 상수도요금 30% 감면, 시 홈페이지 및 SNS 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시는 신청업소를 대상으로 현지실사 및 평가를 거쳐 총 10개의 지정업소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팔봉동 임시청사(무왕로 1397) 서문 소상공인과로 방문해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과로 문의하거나 익산시 소상공인 지원사업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저렴한 가격을 통해 물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를 발굴해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착한가격업소 지원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신청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12개소, 이·미용업 4개소, 세탁업 1개소, 목욕업 1개소로 총 18개소가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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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