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유니참, 제주대병원에 1천만원 상당 이른둥이용 특수기저귀 기부


엘지유니참㈜은 지난 14일 각별한 보살핌이 필요한 이른둥이(저체중 출생아)를 위해 제작한 특수기저귀 1천만원 상당을 제주대학교병원에 기부했다.

엘지유니참의 영유아 브랜드 ‘마미포코’는 ESG(환경·사회적 책임·투명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월드프렌즈’를 통해 제주대 어린이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NICU·니큐)에 저체중아 전용 기저귀 2만7천여장(1천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NICU는 예정일보다 빨리 태어난 이른둥이와 저체중 신생아들을 돌보는 전문치료시설이다. 저체중 신생아의 경우 면역체계가 약하고 신체 장기가 미숙한 상태로 태어나 세심한 돌봄이 필요하다. 특히 저체중아는 작은 체구에 맞는 작고 부드러운 기저귀가 필요하지만 도서산간 지역에서는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마미포코는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산모와 아기들을 위해 이른둥이를 위한 특수기저귀 무상지원 사업을 2016년부터 8년간 지속하고 있다. 마미포코가 전달한 특수기저귀는 NICU에서 치료 중인 이른둥이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마미포코 브랜드 담당자는 “특수기저귀가 꼭 필요한 신생아집중치료실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마미포코가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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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