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두 번째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 운영


고흥군은 지난 3월 9일 과역면 내로마을에서 거동 불편 어르신·장애인·교통약자 등 관공서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 대상으로 생활 민원 해결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된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은 지난 운영 때와는 달리 사전 수요 조사를 진행해 적극적으로 서비스 대상자를 발굴하는 등 한 층 더 가까이 주민들의 민원을 상담, 안내 했다.

이날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에서는 ▲ 노후 주민등록증 재발급 신청·접수 ▲ 훼손된 건물번호판 신청·접수 ▲ 스마트 국토정보 활용 건축 인허가 무료 상담 ▲ 토지·지적 관리 민원 상담 등 163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내로마을의 한 주민은 "건축 관련 궁금한 사항이 있어 군청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었는데, 담당자가 직접 마을로 찾아와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바로 인터넷 화면을 보여주며 실감 나게 설명 해줘서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영민 고흥군수는 "민원 담당자들과 민원 현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취약계층의 불편함에 대한 체감 정도는 상대적으로 크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친절· 배려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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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