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창업 우수 아이디어 찾았다


광주광역시 서구가 청년창업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가고 있다. 서구는 지난 10~11일 지역에서 활성화할 수 있는 맛과 멋, 흥(재미) 아이디어를 주제로 한 창업캠프 및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 창의성과 사업성이 뛰어난 아이디어 8개를 최종 선정했다.

대상은 '먹을 수 있는 식용재료로 만든 과일 채소 모양의 유아용 크레용' 아이디어를 낸 김미강씨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임산부를 위한 디카페인 카페'를 구상한 정일영씨가 차지했다.

또 ▲물과 설탕이 들어있지 않은 단백질 스무디샵 ▲광주 맛투어 프리패스 리뷰(광주 맛집 자유이용권) ▲노인의 그림을 담은 굿즈 판매 및 전시 ▲광주전남 농축산물을 활용한 한옥 형태의 수제버거 전문점 아이디어가 우수상을, ▲식단을 통제하다-삼시세끼 밀프랩 서비스 '밀러' ▲서구플(Place+Play+People)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아이디어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구는 수상자들에게 총 1천만 원의 상금 수여와 함께 서구스타트업센터 입주 공모 및 각종 창업 관련 사업 참여 시 가산점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이번 경진대회 참가자 중 서류심사를 거쳐 13개 팀을 선발해 아이디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창업캠프를 1박2일 일정으로 진행했다.

창업캠프는 ▲인카운터 경영연구소 김승환 소장 ▲더브레드 블루 문동진 대표 ▲㈜프렌트립 이혜림 선임 ▲비어스 김인수 대표가 강사로 참여해 창업자의 기업가 정신, 창업 성공 사례 등에 대해 강의하고, 참가자들의 창업아이디어 타당성 검증, 사업계획서 작성 및 발표 자료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경진대회와 창업캠프를 함께 진행하는 새로운 시도가 창업 아이디어를 고도화하면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행사의 내실을 기하는 계기가 됐다"며 "아이디어 발굴부터 창업 성공까지 서구형 원스톱 창업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서구에서 창업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명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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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