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산단대개조 최종 지역 확정,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


충북도는 충북 산단대개조 사업이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의 심의를 거쳐 지난 3월 9일 사업지구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주산단은 거점산단으로, 오창과학산단.오송생명산단.옥산산단은 연계지역으로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최종 지정됐다.

충북도는 산단대개조 지역 예비 선정('22.4.26.) 이후 지자체, 혁신기관 및 지원기관 등 관계기관 20여명으로 구성된 산단대개조 TF 실무협의 및 산업부 전문가 그룹 컨설팅 등을 통해 사업계획 수립, 신규사업 발굴 등 혁신계획을 보완.구체화하여 혁신계획 최종본을 산업부에 제출('22.12.14.)한 바 있다.

산단대개조는 제조업의 중추인 산업단지를 지역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범정부 지원사업으로 부처 간 협업을 통하여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에 범정부 사업을 패키지로 집중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한, 거점산단을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지정하고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촉진사업을 3년간 집중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확정된 충북도의 산단대개조 혁신계획은 지능형 융합기술 육성을 통한 소부장산업 글로벌 기술거점 구축을 목표로 스마트제조혁신, 근로자공간혁신, 탄소중립실현 등 3대 중점과제와

지능형융합기술기반 산업혁신, 밸류체인기반 스마트제조혁신, Work-Life Balance 공간혁신, 일자리창출 기술창업과 인력양성, 친환경정주여건개선, 탄소중립스마트에너지산단조성 등 6대 실천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1조484억원(국비 3,310억원) 규모 25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충북도와 관계기관은 거점산단인 청주산단을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전환하기 위해 ‘청주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을 구성하여 지난 2월 28에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북지사 내 출범했다.

사업단은 충북도, 청주시, 충북테크노파크,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등의 전문인력이 파견되어 세부사업 공모 선정에 전력을 기하고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의 기획.추진.관리업무 지원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충북도는 산단대개조 혁신계획의 성과목표로 2025년까지 생산액 90.6조원(25% 증대), 수출액 750.7억달러(35% 증대), 일자리창출 62,617명(4.6% 증대) 등 과거 통계수치 보다 상향된 도전적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이상환 산단관리과장은 “산단대개조 1차년도(2023년도) 선정 사업으로 국비 695억원을 기 확보하여 10개 사업 총사업비 1,058억원 규모로 사업추진 준비중에 있다”며

“목표대로 노후 청주산단을 혁신하고 연계산단을 혁신성장과 지역산업발전의 거점으로 구축하면서 주변산단으로 성과확산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사업의 기획단계부터 혁신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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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