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기부 장관, 소상공인·전통시장 민생 해결사로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은 3월 7일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서울 홍대 스터디카페를 방문해 소상공인·자영업자·전통시장 업계 관계자들, 전문가들을 만나 민생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고금리·고물가, 소비위축, 노동 등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경영애로를 청취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정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소상공인·자영업자·전통시장 상인들은 코로나19를 견뎌냈음에도 여전히 경영환경이 어렵다고 전하면서,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부담 경감, 소상공인에 대한 인력지원책 마련, 소상공인 매출 촉진, 저금리 자금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영 장관은 "지난 2월 15일 대통령 주재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전기·가스요금 분할납부, 소상공인 신용보증 2조 원 추가 공급, 정책융자 신속집행 등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민생방안을 1차적으로 마련했다"면서,

"그 밖에도 물가상승·소비위축 등을 고려해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상 식사비 가액한도를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상향해달라고 강력히 건의하고, 소상공인이 에너지효율이 높은 설비를 도입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활용해 도입비, 교육,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을 새롭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민생 간담회에서 수렴한 현장애로·건의사항들을 모아 검토해 올해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하는 '제2차 소상공인 지원 기본계획(2023~2025)'에 반영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민생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업계의 목소리를 지속적이고 폭넓게 수용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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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