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약 60%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250ml 컵의 물을 8잔씩 마시는 것이 좋다. 비록 이 특정한 규칙 뒤에는 과학적 근거가 거의 없지만, 우리 몸의 수분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물을 충분히 마셔서 얻을 수 있는 7가지 증거에 기초한 건강상의 이점들을 '헬스라인'을 통해서 알아보았다.
1. 물은 신체 기능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분을 유지하지 않으면 신체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특히 격렬한 운동 중이거나 고열 발생 시 더욱 중요하다. 만약 몸의 수분 함량의 2%정도를 잃는다면, 눈에 띄는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운동 선수들이 땀을 통해 최대 6-10%의 수분을 잃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수분을 잃게 되면 체온 조절의 변화, 동기 부여의 감소, 피로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운동을 할 때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훨씬 더 어렵게 느끼게 된다. 최적의 수분 섭취는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높은 강도의 운동을 하는 동안 발생하는 산화적 스트레스를 줄일 수도 있다. 근육의 약 80%가 물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이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격렬하게 운동하고 땀을 흘리는 경향이 있다면,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절대적인 최선의 행동.
2. 수분 섭취는 에너지 수준과 뇌 기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뇌는 수분 상태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다. 연구에 따르면, 가벼운 탈수 현상도 뇌 기능의 많은 측면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운동 후 1.36%의 수분 손실은 기분과 집중력을 저하 시키고 두통의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남성을 대상으로 실시된 또 다른 유사한 연구에서는 1.59%의 유체 손실이 작업 기억력에 해롭고 불안감과 피로감이 증가한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1~3%유체 손실 (약 05~2kg)은 68kg의 체중 감량에 해당한다. 이것은 운동이나 고열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일상적인 활동을 통해서도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대상이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는 다른 연구들에 의하면 약간의 탈수 현상은 기분, 기억력 및 뇌 기능을 저하시킨다고 한다.
3. 물을 마시면 두통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탈수는 개인에 따라 두통과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몇몇 연구는 물이 탈수증에 걸린 사람들의 두통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두통의 종류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나타냈다. 18명을 대상으로 한 한 연구에 의하면 물이 두통의 빈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강도와 지속 시간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물을 더 마시는 것이 변비를 해소하는 도움이 될 수 있다.
변비는 흔한 문제인데, 드문 장운동과 배변이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유액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치료의 일부로 권장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를 뒷받침할 몇 가지 증거가 있다. 낮은 물 소비는 젊은 사람과 노인 모두에게 변비의 위험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탄산수는 그 이유가 완전히 이해되지는 않지만, 변비를 완화 시키는데 특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수분 섭취는 신장 결석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요로 결석은 비뇨 계통에서 형성되는 고통스러운 광물 결정 덩어리이다. 가장 흔한 형태는 신장에서 형성되는 신장 결석이다. 물을 마시는 것이 이전에 신장 결석을 가진 사람들의 재발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제한된 증거가 있다. 유액을 많이 섭취하면 신장을 통과하는 소변의 양이 늘어나 미네랄의 농도가 희석되기 때문에 결정화되거나 덩어리가 될 가능성이 적다. 물은 또한 돌이 처음 형성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이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연구가 필요하다.
6. 물은 숙취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숙취란 술을 마신 후에 나타나는 불쾌한 증상을 말한다. 알코올은 이뇨제이기 때문에 섭취하는 것보다 더 많은 수분을 잃게 한다. 이로 인해 탈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탈수증이 숙취의 주된 원인은 아니지만 갈증, 피로, 두통, 건조한 입을 유발할 수 있다. 숙취를 줄이는 좋은 방법은 술 사이에 물 한잔을 마시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적당한 양의 물 한잔을 마시는 것이다.
7. 물을 더 많이 마시는 것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은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것은 물이 포만감을 증가시키고 신진대사율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두 연구에서 물을 반 리터 마시면 최대 1.5시간 동안 신진대사가 24-30%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2리터의 물을 마시면 총 에너지 소비를 하루에 96칼로리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타이밍도 중요한데 식사 30분 전에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물을 마심으로써 더 포만감을 느끼게 되어 더 적은 양을 먹게 된다. 한 연구에서는 식사 전에 물을 반 리터 마시면 다이어트를 한 사람들의 체중이 12주 기간 동안 44% 더 감량되었다.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데 그 이유는 몸이 물을 체온으로 데우기 위해 추가적인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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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