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단독 또는 아우터로 입을 수 있어 실용적인 셔츠·카디건 트렌드 제안
빈티지한 멋이 깃든 체크 셔츠와 소녀 감성의 포인텔 카디건 특히 주목
샌드사운드, 에잇세컨즈, 디 애퍼처, 빈폴레이디스 등 여름 신상품 추천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올여름 필수 패션 아이템으로 스타일, 실용성을 겸비한 셔츠와 카디건을 제안하고 샌드사운드, 에잇세컨즈, 디 애퍼처, 빈폴레이디스 신상품을 활용한 감각적인 연출법을 소개한다고 5일 밝혔다.
하루에도 사계절이 오가는 기후 불확실성 아래 셔츠와 카디건은 계절에 구애 없이 다양한 날씨에 대응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두 아이템은 레이어드하기 쉬운 디자인이고 휴대하기 가벼울 뿐만 아니라, 입고 벗기도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추를 채워 단독으로 입는 것은 물론, 여름철 일교차가 큰 날씨나 뜨거운 햇빛 아래, 냉방이 강한 실내에서 겉옷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올해 가장 주목받는 셔츠의 디자인은 ‘체크’다. 체크 셔츠가 공대생 패션에서 벗어나 트렌드의 중심에 올라섰다. 체크는 FW(가을·겨울) 시즌에 주로 등장하는 패턴이지만, 올해는 SS(봄·여름)에도 사랑받고 있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F샵이 지난 한 달간(5/1~31)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체크 셔츠’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로 올랐다. 빈티지와 레트로 트렌드에 힘입어 체크 셔츠가 재조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여러 셀럽과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체크 셔츠를 허리에 묶는 등 레이어드 연출법도 인기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샌드사운드는 얇고 가벼운 소재에 차분한 색감의 잔잔한 체크부터 경쾌한 색상의 굵직한 체크까지 더한 셔츠를 선보였다. 빈티지한 체크 셔츠에 워싱 처리된 데님 반바지, 카고 반바지를 함께 매치해 자유분방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또 스트라이프 패턴이나 시어한(sheer, 속이 비칠 정도로 얇은) 소재를 적용한 셔츠도 시원한 느낌을 주며 여름 코디에 제격이다.
에잇세컨즈는 스트라이프 셔츠를 민소매 상의와 버뮤다 팬츠에 걸친 출근룩, 민소매 리넨 드레스와 조합한 휴양지룩 등 다양한 여름 셔츠 연출법을 선보였다.
디 애퍼처 25SS 90S 서머 니트 카디건
빈폴레이디스 25SS 하트 패턴 반소매 니트 가디건
한편 카디건도 면, 리넨 등 청량한 소재가 적용된 스타일 중심으로 여름에 많이 활용된다. SSF샵의 지난 한 달간(5/1~31) ‘여름 카디건’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늘었다.
카디건은 짜임과 색상, 디테일 등에 있어 사랑스러운 느낌이 강조된다. 최근에는 레이스와 닮은 디자인의 ‘포인텔’ 소재가 떠오르는데, 포인텔(pointelle)은 작은 구멍들이 있는 니트 원단을 뜻한다. 소녀 감성이 담긴 포인텔 원단에 꽃, 과일 같은 잔잔한 무늬를 입혀 티셔츠에서 카디건, 팬츠까지 여러 품목으로 제안되고 있다.
디 애퍼처는 올여름 포인텔 카디건을 출시했다. SSF샵에 출시되자마자 신상품 가운데 클릭 랭킹 상위권에 오르는 등 여성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포인텔 카디건과 홀터넥 니트 상의 셋업, 발목까지 오는 데님 스커트를 크림 색상으로 맞춘 화사한 룩으로 눈길을 끌었다.
빈폴레이디스도 젊은 층을 겨냥한 비마이빈폴 라인을 통해 하트 무늬로 편직된 포인텔 카디건을 선보였다. 경쾌한 레드 색상의 면 혼방 포인텔 카디건을 아우터로 가볍게 걸치거나 단추를 잠가 풀오버로, 또는 어깨에 두르는 등 다양한 연출법을 소개했다.
샌드사운드, 에잇세컨즈, 디 애퍼처, 빈폴레이디스의 셔츠·카디건 신상품과 스타일링은 SSF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변화무쌍한 날씨와 실내 에어컨 환경에서 활용하기 좋은 셔츠와 카디건은 여름철에 꼭 필요한 아이템”이라며, “최근에는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체크 셔츠와 포인텔 카디건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연합국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