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 산불예방 위해 영농부산물 태우지 말고 파쇄하세요


동부지방산림청과 양양군은 영농부산물 소각행위를 예방하고 산불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2월 11일 양양군 손양면 일원에서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합동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번 캠페인에는 동부지방산림청장, 양양군 도시안전국장, 산림녹지과장, 양양국유림관리소장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고춧대, 깻대 등 영농부산물 약 2톤을 수거 파쇄하였다.

이어 산림 연접지역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영농부산물 및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등 홍보활동을 전개해 지역주민들의 산불 예방 의식을 확산하고 공동체적 책임감을 강화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279건의 산불이 발생하였으며, 그 중 소각산불(영농부산물·쓰레기 소각)은 51건으로 전체 18%를 차지할 만큼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동부지방산림청은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농가별 영농부산물 수거·파쇄를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현재 8개단 63명의 영농부산물 수거·파쇄반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산불예방·진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지역주민들께서도 쓰레기와 영농부산물의 소각행위를 금지하여 주시고 산불예방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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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