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2. ~ 3.7. 도내 건축공사 현장 107개소 민관 합동점검
- 해빙기 위험 요인 점검, 추락사고 예방 점검 동시 실시
- 중대재해예방과 협조로 재해 예방 총력
경남도는 해빙기를 맞아 건축공사 현장 안전사고 예방과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4주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도와 시군 합동점검 12곳, 시군 자체 점검 95곳 총 107곳이다.
해빙기에는 기온 변화로 인해 근로자의 신체기능과 집중력이 저하되고, 지반이 녹아 굴착면이나 비계 등 가설구조물 무너짐 사고가 발생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경남도는 민간 전문가와 함께 건축공사장 내 지반 약화 등으로 사고 위험이 커지는 사면, 옹벽 부위 등 주요 취약 부분과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여부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해빙기 안전관리 계획수립 실태 △절토부 균열․침하 발생 여부 △배수로 설치 여부 및 표면수 유입 방지조치 여부 △거푸집, 비계, 동바리 등 가설구조물 설치관리의 적정성 △품질관리계획 또는 품질시험계획의 수립, 이행 여부 △근로자 개인보호구 적정 지급 및 착용 여부 △안전난간, 추락방호망 등 안전시설 설치상태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위법․안전위해 요인은 관련 법령에 따라 공사 중지 등 엄정한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사용 제한, 위험구역 설정, 통제선(안내표지판) 설치 등을 시행해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치할 계획이다.
신종우 경상남도 도시주택국장은 “해빙기는 사고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위험을 사전에 대비하고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사람을 중심으로 주변 환경을 살피고 건축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연합국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